‘나혼자산다’ 결방 후폭풍…시청자 원성 폭주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0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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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나 혼자 산다’ 결방의 후폭풍이 거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는 지난 19일 결방됐다. 2018 KBO 포스트 시즌 여파 때문이다.

이날 MBC 편성표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2018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생중계와 ‘뉴스데스크’가 끝난 뒤 오후 11시15분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지연되면서 편성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끝난 뒤 ‘뉴스데스크’는 오후 11시30분까지 방송됐고 이후 ‘나 혼자 산다’가 아닌 ‘토크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하 토크노마드)이 방송됐다. MBC 측도 ‘토크노마드’의 대체 방송과 관련한 사전 고지를 뒤늦게 전했다.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토크노마드’는 2018 KBO 포스트시즌 경기가 지연됨에 따라 이날 밤 ‘뉴스데스크’ 이후 방송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이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폭주했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댓글창에는 시청자들의 불만 글이 다수 게재됐다. 뒤늦은 사전 고지에 불만을 드러내는 시청자들이 대다수였다. 무엇보다 ‘나 혼자 산다’가 지속적으로 무지개 회원인 기안84의 후배 김충재의 일상을 공개한다고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컸다. 그 어느 예능 보다 고정 팬층이 다수인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결방 후폭풍은 거셀 수 밖에 없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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