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잠적 135일만에 中공항 포착 ‘수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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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6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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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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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실종설’에 휩싸였던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칩거 135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다수 매체들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정문을 나서는 판빙빙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 당시 판빙빙은 롱점퍼를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고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판빙빙의 모습이 목격되자 ‘실종설’은 가라앉았지만, 그가 공항에 나타난 이유에 대한 추측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초 중국 CCTV의 전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인해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 실제로 받은 돈보다 낮은 금액을 세무 당국에 신고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의 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탈세 의혹 논란 이후 판빙빙은 2개월이 넘도록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사망설, 망명설과 중국 정부의 감금설 등 각종 구설에 오르내렸다. 결국 판빙빙은 약 8억 8394만 위안(약 1455억 원)의 미납 및 벌금형을 받았다. 최근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탈세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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