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사랑(42) 측이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68)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최사랑 측 법률사무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해 기자회견 이후에도 언론 매체 및 강연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최사랑을 매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계속하여 지인들과 지지자들에게 최사랑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 최사랑은 더 이상 법 조치를 지체할 수 없기에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24일경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에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다. 허경영 측에서도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최사랑은 지지자들 및 대중들에게 허경영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인식돼 많은 상처를 입고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강조했다.
최사랑은 지난달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 허 전 총재가 연인관계라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지난 1월 허경영과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 내가 허경영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게끔 하고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나를 나쁜 여자로 매도하는 모습에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 배신감 등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법률사무소 측은 “최사랑은 자신에 대한 억측과 불명예스러운 루머들에 대해 밝히고자 기자회견을 진행했지만 허경영은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았다”며 “허경영은 더욱 심하고 집요하게 최사랑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기에 최사랑은 이를 멈추기 위해 고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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