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 “내 여친 겸둥이”, 한혜진 “사랑하는 사람”…“내 광대 어찌할꼬♡”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3월 3일 09시 33분


코멘트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 공식 1호 커플인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이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센 언니’ 달심 한혜진은 수줍어했고, ‘깨방정’ 전 회장은 시종일관 한혜진을 챙기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한혜진의 열애 인정으로 인한 무지개회원 긴급 회동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전현무와 한혜진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부터 했다. 회원들이 폭풍 질문을 쏟아내려던 순간 긴급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헨리로부터 영상 통화가 걸려왔다.

전현무는 열애 소식을 그제서야 알고 깜짝 놀란 헨리에게 한혜진의 얼굴을 보여주며 “내 여자친구한테 인사해”라고 두 사람의 사이를 알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후 무지개 회원들은 “언제부터 사귀었습니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현무와 한혜진의 러브스토리 파헤치기에 돌입했다. 전현무는 연예대상 오프닝 무대를 연습했던 크리스마스부터 1일이었으며 곱창을 먹다 자연스럽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어느새 가시나 무대도 아닌데 끌어안고 있었고?”라며 장난기 가득한 질문을 던지자 전현무는 순간적으로 “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서로의 이상형과 정 반대의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놀라워 하기도 했다. 전현무의 이상형은 작고 아담한 여자였고, 한혜진은 키 183cm의 남자는 만난 적이 없다고 했었다. 한혜진은 눈높이를 낮춘 거냐는 질문에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났겠어요”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애칭에 대해선 한혜진은 “오빠”라고 답했지만, 전현무는 눈치를 보더니 “한혜진이 굉장히 귀여운 구석이 있다”며 애칭이 ‘겸둥이’라고 밝혀 모두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했다.

이어 전현무는 한혜진에 대해 “요즘 들어 가장 나를 웃게 하는 존재”라고 했다. 한혜진은 전현무에 대해 “남자친구”라고 했지만, 이내 “애인.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혀 전현무를 웃게 했다.

달달함을 뿜어내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멤버들은 현실적인 반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기안84는 공황장애가 온다며 약을 꺼내 먹었고, 이시언은 “두 분이 뽀뽀는 했느냐”고 물었다가 “지금 나이가 40세가 넘었다”라며 당연하다는 듯한 전현무의 답변에 “어우 생각도 하기 싫어. 뽀뽀는 아닌 것 같다”라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러브스토리 공개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34회는 수도권 기준 1부 12.8%, 2부 16.4%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예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했다.

누리꾼들도 “내 광대 어찌할꼬♡(kdhk****)”, “한혜진 ‘눈높이를 낮췄으면 어떻게 오빠같은 사람을 만났겠어요’ 여기서 탄성지름(hoil****)”, “한혜진 ㅠㅠㅠㅠㅠ넘 행복한게 눈에 보여ㅠㅠㅠㅠㅠ잘어울려(hi12****)”, “인사해 내 여자친구야 꺅~~~ 눈높이를 낮추면 오빠같은 남자 어떻게 만나요 꺅~~~ 두 분 같이 있음 서로를 빛내주는 사이인듯. 오래오래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dus4****)”, “겸둥이 듣고 실제로 몸 베베 꽜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시언이 급피곤해진다는 거 심각하게 공감 ㅋㅋㅋ(yjpe****)”, “사랑의 힘이 진짜 크다 ㅋㅋ 보고있는 내가 행복하더랑(gjdm****)”라며 환호했다.

또 “내가 진짜 살다 살다 전현무한테 심쿵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 와 진짜 적당히 유머러스하고 다정하고 자상하면서 겁나 솔직하고 달달해서 깜짝 놀람(pari****)”, “오늘 유달리 전현무 멋져보였음. 사랑을 솔직히 표현하는 모습. 빼거나 주저하지 않고 받아치는 거 남자답고 듬직. 달심언니 좋겠다(skis****)”, “나혼산을 오래봐서 내 친한 지인들이 사귀는 거 같이 친근하고 훈훈하다ㅋㅋ(tlss****)”, “보는 내내 광대가 내려가지 않는다ㅎ 예쁜 사랑하세요!!!!!(lee0****)”, “동네사는 언니, 오빠가 사귀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이 커플 전격 지지합니다 !!(hjy8****)”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