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남기고 간 바지”…기상캐스터 이귀주, 조세호 흔적 공유 ‘大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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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2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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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귀주 인스타그램·MBC ‘뉴스투데이’ 캡처
사진=이귀주 인스타그램·MBC ‘뉴스투데이’ 캡처
MBC ‘뉴스투데이’ 기상캐스터 이귀주가 12일 일일 기상캐스터를 맡은 개그맨 조세호의 ‘흔적’을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귀주 기상캐스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하 15도 최강한파 속 그 분이 남기고 간 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bc #뉴스투데이 #날씨 #동장군 #조세호 #무한도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귀주 기상캐스터가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꽁꽁 얼어붙은 청바지를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이귀주 기상캐스터가 언급한 ‘그 분’은 바로 개그맨 조세호.

조세호는 이날 아침 이귀주 기상캐스터를 대신해 MBC ‘뉴스투데이’의 일일 기상캐스터로 나서 세 차례 시청자들에게 날씨 소식을 전했다. 조세호는 최근 고정 멤버로 합류한 ‘무한도전’ 촬영의 일환으로 일일 기상캐스터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세호는 ‘동장군(冬將軍)’ 추위를 표현하기 위해 장군 의상을 입고 얼굴이 꽁꽁 언 듯한 분장을 한 채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세호는 “갑자기 제가 분장을 하고 나와서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의 날씨를 표현하듯 겨울이면 찾아오는 동장군으로 제가 변신을 한 번 해봤다”며 “이번 동장군 정말 만만치가 않다. 정말로 더욱더 추워진 날씨 현재 서울은 영하 15도고,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이날 추위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소품도 동원했다. 조세호는 “불과 30분 전에 물에 젖은 청바지를 야외에 내놓아봤는데 이렇게 얼어붙었다. 이 청바지가 동장군과 함께 추운 날씨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있다”며 “정말 오늘 여러분 옷 따뜻하게 입으셔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귀주 기상캐스터는 조세호가 방송에 동원했던 ‘얼음 청바지’로 인증샷을 남기며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호랑이는 떠날 때 가죽을 남기고 동장군은 바지를 남긴다. 뚜시궁(mojing****)”, “아침부터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frai****)”, “바지 왜 남기고 가셨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a.jeon****)”, “저 바지 두드릴 때 나 빵 터짐 ㅋㅋㅋ(soso_****)”라는 댓글을 남기며 폭소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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