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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부선, “3년동안 경찰서, 검찰청 내 집처럼 드나들어” 눈물 왈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23 09:00
2017년 11월 23일 09시 00분
입력
2017-11-23 08:15
2017년 11월 23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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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난방열사’로 잘 알려진 김부선이 과거 일련의 사건에 관한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부선이 출연해 솔직힌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부선은 “재판까지 미루고 나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부선은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의 관리소장을 상대로 ‘아파트 난방 비리’의혹을 제기해 ‘난방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와 관련 김부선은 “(지난)3년 동안 내 집처럼 드나든 곳이 경찰서, 검찰청”이었다며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부선은 “난생처음 아파트 동 대표가 됐다. 그래서 아파트 관리비를 쓴 만큼만 내자고 했다”며 “당시 아파트 관리소장이 만져서는 안 되는 서류를 만지는 걸 보고 저걸 증거로 경찰서에 제출하려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관리소장이)그걸 주머니에 싹 넣고 ‘나 잡아봐라’하길래 (관리소장의) 주머니에 손만 닿았는데 ‘단독 김부선, 관리소장 급소가격’이라는 기사가 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후 4개월 만에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는데, 그 동안 저는 평생 못 마시던 술을 배웠고 10년간 끊었던 담배를 피우고 있고”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말을 마친 김부선은 이내 격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보인 김부선은 “아파트 얘기하지 말라 그랬잖아요 작가님”이라며 애써 눈물을 훔쳤다.
이에 MC 김구라는 “본인이 얘기 한 거에요”라고 말해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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