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아픈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작곡가 김연지와 열애 인정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6일 09시 38분


코멘트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방송인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 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연예매체는 6일 유상무가 지난 2015년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을 공동 작곡·작사한 김연지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연지 씨는 이밖에도 ‘얼마나(2014)’ ‘잘못했어요(2014)’ 등 곡을 유상무와 함께 작업했다. 작곡가 유재환과 같은 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코엔미디어 측은 이날 다수 매체에 “유상무가 김연지 씨와 열애하는 게 맞다. 음반 작업을 하면서 서로 친분을 쌓았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유상무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모든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텐데. 내색한번 하지 않는 사람. 미안해. 미안해. 부디 나로인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를…부디 나로 인해 네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부디”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유상무는 앞서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와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며 “드디어 마지막 항암 (치료).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글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 “유상무가 연애 중이다. 오랜 기간 지인으로 지내오다 투병 생활을 하며 의지하게 돼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다”며 “서로를 보듬어주면서 의지하는 사이다. 여자친구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열애 공개를 고민했으나 연인에 대한 감사함을 위한 공개”라고 전한 바 있다.

유상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틈틈이 근황을 전하며 여자친구와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4일에는 “세상 편안해. 너의 어깨. 세 시간째. 행복하게 살래. 럽스타그램”이라며 여자친구의 어깨에 기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