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SNS 심경글에 “절대 봐주지 마세요” 응원글 ‘봇물’…“억울한 척” 비난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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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2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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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준하 인스타그램
사진=정준하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준하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심경글을 통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정준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초부터 각종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10여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왔던 것 같다”며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하의 심경글은 게재된 지 약 1시간 만에 1만4900여 건의 ‘좋아요’와 1500여 개의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

정준하의 팬 등 많은 누리꾼들은 “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나쁜 사람들 벌 받는 거 당연해요. 선처없이 법적조치 꼭 취하세요(jiwon84****)”, “절대 봐주지 마시고 고소하세요. 그리고 저처럼 응원하는 사람있다는 거, 그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young_h****)”, “좋아하는 사람들이 훨씬훨씬 더 많다는거 잊지마시고 힘내세요(stopli****)”, “진짜 쓰레기들은 쓰레기통에 넣어야 합니다~ 기운내세요!!(rya****)”라며 정준하를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정준하 씨에게 생각없이 악플을 다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고 마땅히 그에 맞는 처벌을 내려야하는 것도 맞는 것이지만, 당신이 방송에서 10년동안 보여줬던 시청자들이 불편해하는, 싫어하는 그런 모습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되돌아보시고, 고치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it_c****)”라고 정준하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끝까지 억울하신 척만 하시네요”, “기승전 고소네”라며 정준하의 법적 대응 방침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몇몇은 정준하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정준하를 조롱하거나 도를 넘는 비난글을 적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과 댓글로 공방을 벌이며 “진심어린 충고, 조언은 좋지만 비아냥 거리고 패드립치는 사람들은 자신 인생부터 얼마나 깨끗한지 돌아봤으면(hahazzzzzz****)”, “다들 진짜 적당히 좀 하자. 정신나갔나. 이 정도는 좀 아니지 않냐. 웹사이트들 게시글 보다가 어이없어서 왔다. 진짜 정신나갔다 이 정도면(ouu****)”라고 일침을 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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