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생인 유재명은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영화 다수 작품을 통해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파랑새의 집’ ‘욱씨남정기’ ‘뷰티풀 마인드’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했으며 ‘응답하라 1988’ 동룡이 아버지’로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9년 영화 ‘바람’에서 주인공 정우의 담임선생님과 과외 선생님으로 1인 2역을 연기했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서 영화 ‘읽지 못한 편지’ 로 ‘한국단편영화를 빛낸 스타상’을 수상했다.
유재명은 30일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이창준 역으로 분했다. 그는 극 중 후배 황시목(조승우 분)과 치열하게 대립하면서도 검사로서의 고민을 드러내며 입체적인 악역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평이다.
그는 ‘비밀의 숲’ 종영을 하루 앞둔 29일 소속사를 통해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촬영했던 시간들이 문득 스쳐지나가는데 벌써 마지막 종영인사를 드린다니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께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분위기에서 막을 내리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종영 후 관련 기사 댓글란을 통해 “유재명 인생 캐릭터! 이런 배우가 이제 주목받는 게 아쉬울 정도!(yoon****)” “이창준, 가장 기억에 남을 캐릭터에요. 유재명씨 완전 팬 됐어요. 이창준의 평검사 시절로 시즌2 환영합니다(sksd****)” “유재명 배우의 재발견. 너무 멋졌어요(nein****)” “연기자란 세 글자가 진정 어울리는 배우(gptj****)” “유재명 씨는 ‘응팔’ 동휘 아버지 역활과 너무나도 상반되는데 어쩜 그리도 연기를 멋들어지게 하는지 정말 다시 한번 놀랐고 그 멋짐에 박수를 보낸다(kath****)”고 그를 응원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