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이어 강하늘까지 하차…“‘나쁜 녀석들 2’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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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9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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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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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스케줄 문제로 OCN ‘나쁜 녀석들 2’에서 하차한다. 건강 문제로 하차한 배우 엄태구에 이어 또 핵심 배우가 하차하면서 드라마 제작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19일 한 매체는 강하늘이 군 입대와 관련, 스케줄 조율이 힘들어 올해 연말 방송 예정이었던 ‘나쁜 녀석들 2’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강하늘은 오는 9월 입대 예정.

‘나쁜 녀석들 2’는 지난 2014년 범죄 액션 장르물의 정석을 보여줬던 ‘나쁜 녀석들’의 후속 시즌이다. 시즌1에서 배우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의 좋은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에 시즌2에서는 배우 박중훈, 주진모, 강하늘, 엄태구, 최귀화 등을 내세워 다시 한번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강하늘의 하차로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 애초 강하늘은 해당 작품에서 서원지검으로 발령받은 3년 차 검사 노진평을 연기하려고 했다. 극을 이끄는 핵심 역할인 만큼 강하늘의 부재가 커보이는 상황.

앞서 지난 17일 엄태구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해당 작품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엄태구가 영화 ‘안시성’ 촬영 도중 무릎 연골과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었고, 병원 검사 도중 간 수치 높게 나와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돼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엄태구의 공백은 다행히 배우 지수가 투입돼 메울 예정이다. 강하늘의 대체 캐스팅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제작진은 다른 배우를 급하게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 단계부터 브레이크가 걸린 ‘나쁜 녀석들2’가 올해 하반기 방영 목표를 맞출 수 있을지, 또 새롭게 짜 맞추어진 배우들의 조합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팬들은 이날 온라인에 “하 강하늘도 아쉽고 엄태구도 진짜 아쉽다(ajdi****)”, “시즌2는 기대하지마소 대박보다 쪽박느낌 더 강함(9123****)”, “제작진만 발등에 불 떨어졌네(dmsw****)”, “나쁜 녀석들 기대했는데 아쉽다(kym3****)”, “나쁜 녀석들1 좋아했는데 원년 멤버로는 구성이 안 되나 보네(gop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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