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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삼바걸, 꿈틀거리는 젤리 같은 보이스?…정체는 ‘이하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16 17:32
2017년 7월 16일 17시 32분
입력
2017-07-16 17:26
2017년 7월 16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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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삼바삼바삼바삼바 시선강탈 삼바걸(이하 삼바걸)의 정체는 가수 이하이였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MC햄버거’의 방어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시금치 먹고 파워업 뽀빠이’(이하 뽀빠이)가 신성우의 ‘사랑한후에’를 선곡해 애절하게 열창했다. 삼바걸은 보아의 ‘마이 네임’을 리드미컬하게 소화하며 강인한 흡인력을 보여줬다.
김영석은 “뽀바이는 리듬감, 음색, 호흡이 너무 잘 생겼다. 청중과 함께 하는 호흡이다. 감성전달의 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바걸은 샅바걸 같다. 들고 돌리고 찍는 등 마음대로 테크닉을 구사한다. 먹을 것에 비교하자면 꿈틀거리는 젤리 같다”고 평했다.
김구라는 “매력적인 여성을 메두사라 하지 않나. 가요계에 메두사를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뽀빠이는 바다에 살지 않나. 아마 생선 내장을 즐기시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불과 5표 차로 결정된 승자는 뽀빠이. 가면을 벗은 삼바걸의 정체는 이하이였다.
이하이는 “목소리가 최고의 상태가 아니라 좀 아쉽지만, 어머니가 ‘복면가왕’ 팬이다.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부터 이하이의 정체를 알고 있던 산다라박은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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