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日서 트와이스와 케이팝 투톱체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6일 06시 57분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번엔 블랙핑크다.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면서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트와이스가 국내 음악시장을 점령한 후 일본 첫 앨범으로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사실상 이들과 국내 걸그룹 시장의 ‘투톱’을 이루는 블랙핑크도 같은 경로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블랙핑크와 트와이스는 비슷한 시기 일본 진출을 발표해 2010년대 초중반 일본을 강타했던 ‘소녀시대-카라’의 활약을 떠올리게 하며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의 성공적 데뷔로 현재 일본에서는 케이팝 걸그룹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블랙핑크로선 고무적인 일이다.

6월22일 세 번째 싱글 ‘마지막처럼’을 발표한 블랙핑크는 2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각종 음악차트 1위는 물론 뮤직비디오도 잇따라 최단기 조회수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무서운 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공개 17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0만(47시간), 3000만(107시간)에 이어 2일 4000만(228시간) 조회수까지, 남녀 아이돌 그룹을 통틀어 최단 기간 조회수 신기록을 쓰고 있다.

블랙핑크는 이처럼 국내외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20일 일본 데뷔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연다. 이어 8월9일 일본 데뷔 음반을 내놓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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