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송하윤, 표예진에 물 끼얹으며 “언젠가, 내 입장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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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8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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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쌈 마이웨이’
KBS2 ‘쌈 마이웨이’
KBS2 '쌈 마이웨이' 12회에서 송하윤(백설희 역)이 표예진(장예진 역)에게 사이다 멘트와 함께 물을 끼얹었다.

27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에서는 송하윤이 안재홍(김주만 역)이 표예진이 집에서 외박한 사실을 알고 이별을 고했다.

이별 후 출근해 전화 상담 업무를 보던 송하윤에게 표예진이 찾아왔다. 표예진은 뻔뻔하게 "언니에게 정말 죄송하지만 제 마음은 진심이고 대리님(안재홍)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송하윤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나랑 헤어지고 예진 씨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송하윤은 갑자기 표예진에 컵에 들어 있던 물을 끼얹으며 "지금 내가 물 한 컵 정도 뿌려도 되지 않냐. 몰랐을 때는 몰라도 알면서도 그런 건 진짜 나쁜 년이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예진 씨도 꼭 내 입장이 돼 보길 바란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천진한 눈에 피눈물 나길 바란다"고 독설을 날렸다.

그러자 표예진은 황당하다는 듯이 "아무리 그래도 그런 악담까지"라고 말했고, 송하윤은 "주만이는 정말 날 좋아했다. 지금 주만이가 예진 씨에게 느끼는 애매한 설렘 정도가 아니라 정말 미치게 날 좋아했다. 우리가 뜨거웠던 순간들, 주만이는 다 기억한다. 예진 씨가 주만이를 만난다면 그 기억들이 예진 씨를 끝까지 괴롭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한 후 당당히 자리를 떠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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