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돌 이승철, ‘착한 콘서트’ 전국투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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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주 시작…티켓값 20% 낮춰

가수 이승철(사진)이 티켓 가격을 낮춘 ‘착한 콘서트-오! 해피 데이’라는 제목으로 콘서트 투어에 돌입한다.

14일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에 따르면 그는 24일 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7월 1일 대전, 14일 경남 창원, 22일 경북 안동 등 전국 20여 곳을 도는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측은 “새로운 투어의 티켓은 기존보다 10∼20%가량 낮춘 가격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승철이 3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30년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서서히 되돌려주는 시기가 될 것임을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3만 원대 좌석인 행복석도 따로 마련했다. 실용음악과 공연을 전공하는 학생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 관객을 배려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투어의 수익금 중 일부는 아프리카 차드에서 설립하고 있는 5번째 학교 건립비로 기부된다. 이승철은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공연도 추진 중이고, 가을부터 젊은 팬을 만나기 위해 대학축제에도 참여한다. 그가 대학축제에 나서는 것은 20여 년 만이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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