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매화 ‘인증샷’ 논란 “진심으로 반성 中”…누리꾼 “울타리는, 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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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7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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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화 인스타그램
예정화 인스타그램
방송인 예정화의 SNS 사진이 논란이다.

최근 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한복을 입고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경기전을 방문했다.

문제는 그의 매화나무 옆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예정화는 매화나무 울타리 안에 들어가 한 손에는 매화꽃 가지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꽃을 만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매화는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는 꽃으로, 모양이 마치 용이 누워있는 것 같다고 해서 '와룡매'로 불린다. 특히 이 꽃은 우수한 관상을 자랑해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적당히 기념하세요", "울타리만 들어가도 욕먹는데 가지까지 꺾었네", "저길 들어갈 생각을 하다니", "애초에 울타리 있는 곳을 왜 들어가지", "울타리는 폼이 아닙니다. 예정화 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예정화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다"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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