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글 올린 김기수, 새 메이크업 사진 공개 “요새 즐겨해, 강아지 인상 메이크업”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캡처

소셜미디어에 심경글을 올려 화제가 된 전직 개그맨 김기수의 새 메이크업 사진이 눈길을 모은다.

김기수는 2일 인스타그램에 "편집하다가 문득 생각 드는 거. 렌즈가 맘에 안들어. 으휴. 작은 디테일을 놓쳤다. 그것 빼고는 대 만족. 요새 즐겨하는 데일리 메이크업이구요. 강아지 인상주는 메이크업입니다. 기초 루틴 과정도 담아보았어요. 수분크림 바르는 법 나만의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메이크업 완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핑크빛 메이크업을 한 김기수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앞서 이날 김기수는 인스타그램에 "사랑 자존감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용서는 하나 잊지는 못할 것 같다. 나를 가지고 논 것. 나를 기만한 것. 비웃은 것"이라며 "내 손에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이 모든 걸 다 밝히고 싶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두렵니다"는 글을 써 화제에 올랐다.

그는 심경글 이후에도 평소처럼 새 메이크업 사진을 올렸지만, 곧 재차 글을 올려 “걱정드려서 죄송합니다. 기사보신 분들 놀라서 연락주신 분들 응원의 댓글 보내주신분들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일과 뷰티 쪽에 더많은 활동 할 예정입니다. 차질없게 잘 할거고요. 걱정 마세요”라며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하자고요”라고 전했다.

김기수는 지난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댄서 킴 캐릭터를 맡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0년 불미스러운 일로 활동을 접었다가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