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종방연, 공유 “모든걸 다 쏟겠다 다짐…아쉽고 미련 남아”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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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3일 10시 35분


사진=네이버 TV 캐스트
사진=네이버 TV 캐스트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 역으로 분했던 배우 공유가 작품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네이버 TV캐스트에 공유의 종영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공유는 영상에서 “오늘은 5개월 이상 도깨비로 살아온 저의 마지막 촬영이다.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랑 좀 다른 인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부담이 많았고 훌륭하신 작가님, 감독님과 작업해야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너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 응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는 굉장히 고심 끝에 선택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쏟아내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던 작품인데 역시나 끝날 때가 되면 늘 아쉽고 뭔가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때문에 미련이 남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연기했던 너무나 훌륭한 선후배님들, 평소에 오글거려서 말 못하지만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고맙단 말 꼭 하고 싶다”며 수줍은 듯 “언제까지 해야 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공유는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좋은 배우로서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쓸쓸하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도깨비’는 21일 시청률 2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tvN ‘도깨비’ 종방연에는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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