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네이버 TV캐스트에 공유의 종영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공유는 영상에서 “오늘은 5개월 이상 도깨비로 살아온 저의 마지막 촬영이다.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랑 좀 다른 인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부담이 많았고 훌륭하신 작가님, 감독님과 작업해야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너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 응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는 굉장히 고심 끝에 선택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쏟아내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던 작품인데 역시나 끝날 때가 되면 늘 아쉽고 뭔가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때문에 미련이 남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연기했던 너무나 훌륭한 선후배님들, 평소에 오글거려서 말 못하지만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고맙단 말 꼭 하고 싶다”며 수줍은 듯 “언제까지 해야 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공유는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좋은 배우로서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쓸쓸하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도깨비’는 21일 시청률 2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tvN ‘도깨비’ 종방연에는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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