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마음의 소리’가 세운 기록들… 10시간-100만 뷰, 中 1달여 만에 1억 뷰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7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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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가 6일 방송된 5회를 마지막회로 종영했다. 원작 웹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배우들을 출연시켜 재구성한 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여러 가지 기록들을 세우며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7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웹 드라마로 시작한 '마음의 소리'는 단 10시간 만에 100만 뷰, 하루 만에 300만 뷰를 돌파해 대박 조짐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승세를 입증하듯 공개 6일 만에 1000만 뷰, 3주 만에 2000만 뷰를 돌파하던 '마음의 소리'는 지난해 11월 28일 밤 10시 56분 기준 네이버 TV캐스트 전체 조회수 2076만 9567뷰를 기록하며 웹드라마 전체 조회수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팬덤이 두터운 아이돌의 출연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 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냉각된 속에서도 홀로 소리 없는 돌풍을 일으켜 왔다. 지난해 11월 7일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본편이 첫 공개된지 한 달 반여 만에 1억 뷰(지난해 12월 15일 기준)를 돌파하며 소후닷컴 한국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웹드라마 버전으로 한 차례 성공을 거둔 '마음의 소리'는 금요일 밤 편성에도 불구하고 4회 본방송과 재방송 모두 광고 완판을 이끌어냈다. 그 덕에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핫 이슈 프로그램상'까지 수상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공은 지상파의 웹드라마 제작에 힘을 실어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마음의 소리'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3일 밤 11시10분 특별판으로 한 주 더 찾아온다. 특별판에서는 다섯 배우들의 속마음 토크와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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