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연예인’ 관심 폭증…누리꾼 “뻔뻔한 연예인 공개하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11일 09시 37분


코멘트

사진=동아닷컴DB
사진=동아닷컴DB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라인 연예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최순실 게이트’ 파장이 연예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민석 의원이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연예계 최순실 라인의 존재를 지적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고 밝히면서 11일 오전 현재 까지 ‘최순실 연예인’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앞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9일 한 종편 방송에서 “제 생각에 차은택 씨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우리가 잘 아는 이름들, 실권자들, 아니면 연예인 이름이 나올 수 있다”면서 최순실 게이트가 연예계로 확산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도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 이제부터, 문화예술계의 최순실 인사들이 등장한다”면서 “함께 해외여행 간 연예인, 함께 가라오케 다닌 연예인, 함께 땅 사러 다닌 연예인, 함께 돈 빼돌린 연예인…국가대표 가수님, 박근혜 대통령과 노래할 때는 좋으셨죠?”라는 글을 남겼다.

최순실 게이트가 연예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누리꾼들도 ‘최순실 연예인’을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놓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디 dodo****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최순실 연예인 관련 기사에 “(최순실 연예인을) 공개하라!”면서 “블랙리스트도 공개했는데 부당이익 취한 뻔뻔한 연예인들도 공개해야 되지 않나”라는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