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밥 차’ 사장님 박해성(53)씨는 “바퀴가 닿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내 가게가 된다”고 말한다.
‘내 가족이 먹는 밥’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니 찾는 이들도 많다. 행사장 점심부터 시골의 새참까지 그를 찾는 곳이 많아 연 매출 8억원을 자랑한다. 하지만 박씨의 ‘밥 차’가 처음부터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20대부터 해온 식당 장사가 시시하다고 느껴져 단무지 사업에 손을 댔고, 결국 수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