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대작 논란’ 조영남 “다들 조수 쓴다” 무죄 주장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11일 06시 57분


가수 조영남. 동아닷컴DB
가수 조영남. 동아닷컴DB
그림 대작 의혹으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사진)이 무죄를 주장했다.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8단독 오윤경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영남의 법률대리인은 “검찰은 작가가 100% 다 그렸다는 걸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조수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그림 구매자에게 일일이 알릴 의무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정치인의 자서전은 대필자가 도와준다”며 “(이번 재판이)그림뿐 아니라 모든 예술계에 중요한 선례가 되는 판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기 의도에 대해서는 “미술 분야에서는 상당 부분 조수를 쓴다. 이게 범죄가 된다고 알 수 있었겠느냐”고 입장을 냈다. 이어 “검찰은 피고인(조영남)이 경미하게 덧칠을 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도 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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