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女유도 간판 황예슬과 맞대결…황예슬 기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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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7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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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에이스 매드타운의 조타(본명 이종화)가 여자 유도 70kg급 간판 황예슬 선수를 상대로 아쉬운 승리를 거뒀다.

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리우올림픽 선전 축하 기념 ‘연예가 유도대회’로 꾸며졌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부와 연예계 유도부는 각각 조민선-조준호, 정부경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경기에 참여했다.

첫 경기는 이수근과 서동원의 대결. 이수근은 서동원의 누르기에 패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최민의 반칙패로 박상철이 승리했고, 임호걸과 진해성이 나선 세 번째 경기에서는 임호걸이 승리를 거뒀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김민수가 고세원을 상대로 한판승을 거뒀다. 2대 2의 상황에서 진행된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신승환이 강호동의 다리잡기 반칙패로 승리했고,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행주가 박영광을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을 선보였다.

3대 3 동정 상황. 승부는 양 팀의 에이스인 조타와 황예슬이 가리게 됐다. 황예슬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70kg급 금메달리스트이자, 2011년·2012년 아시아 유도 선수권대회 70kg급,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대한민국 여자 유도 70kg급 간판선수다.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던 중 황예슬이 먼저 허벅다리걸기를 시도했다. 조타는 황예슬의 허벅다리걸기를 들어메치기로 되치기하면서 유효를 따냈다.

하지만 그 순간 황예슬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전부터 무릎 부상이 있었던 황예슬은 결국 기권 의사를 밝혔고, 승부는 조타의 승리로 싱겁게 마무리됐다.

이로써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부는 4대 3의 스코어로 최종 승리를 하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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