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은 이날 맥시 싱글 ‘Way’를 발표하며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과 끝이 보이지 않는 초조함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겁나는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런데 해당 곡을 접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이 곡이 써니힐의 해체 혹은 은퇴를 암시하는 ‘굿바이 송’이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이들은 후렴구인 ‘집으로 가는 길, 너무 그리웠는데 나는 왜 자꾸만 뒤돌아 보는지 집으로 가는 길, 마음 약해지기 싫은데’, ‘조금은 긴 잠이 필요해’, ‘충분히 나 수고했어 집으로’ 등과 같은 가사가 써니힐의 해체나 은퇴를 암시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으로 가는 길’ 뮤직비디오 속 장면도 해체설 주장의 근거가 됐다. 마지막 장면에서 써니힐의 멤버들이 집에 들어가기 전 뒤를 돌아 TV를 보는데, 그 안에는 과거 자신들이 발표한 대표곡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멤버들은 결국 TV를 뒤로 한 채 집으로 들어가 멤버들이 써니힐을 떠나는 걸 암시하는 것 같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들이 확산되며 써니힐 해체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써니힐 소속사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만 밝혀 해체설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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