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만에 컴백’ 써니힐 해체설, 타이틀곡 가사·MV 내용 논란…소속사 “아직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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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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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8월 31일 신곡을 발표하며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써니힐이 해체설에 휩싸였다.

써니힐은 이날 맥시 싱글 ‘Way’를 발표하며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과 끝이 보이지 않는 초조함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겁나는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런데 해당 곡을 접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이 곡이 써니힐의 해체 혹은 은퇴를 암시하는 ‘굿바이 송’이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이들은 후렴구인 ‘집으로 가는 길, 너무 그리웠는데 나는 왜 자꾸만 뒤돌아 보는지 집으로 가는 길, 마음 약해지기 싫은데’, ‘조금은 긴 잠이 필요해’, ‘충분히 나 수고했어 집으로’ 등과 같은 가사가 써니힐의 해체나 은퇴를 암시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으로 가는 길’ 뮤직비디오 속 장면도 해체설 주장의 근거가 됐다. 마지막 장면에서 써니힐의 멤버들이 집에 들어가기 전 뒤를 돌아 TV를 보는데, 그 안에는 과거 자신들이 발표한 대표곡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멤버들은 결국 TV를 뒤로 한 채 집으로 들어가 멤버들이 써니힐을 떠나는 걸 암시하는 것 같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들이 확산되며 써니힐 해체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써니힐 소속사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만 밝혀 해체설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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