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예능 치트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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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0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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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상중.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상중.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상중이 새로운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다.

김상중에게선 웃고 떠드는 예능프로그램의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지 않지만, 그는 현재 예능프로그램의 ‘키 플레이어’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예능 치트키’는 인터넷 게임에서 쓰는 속임수 프로그램처럼, ‘김상중만 나오면 풀린다’는 뜻으로 파일럿 프로그램까지 장악하며 강한 파워를 드러내고 있음을 말해준다.

김상중은 9월 추석 연휴 방송 예정인 SBS 새 파일럿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무인도에서 진행하는 극한의 생존기라는 콘셉트로 피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4박5일 간의 촬영을 위해 19일 김병만과 함께 출국했다.

SBS 측은 19일 “김상중에게 숨겨진 예능 감각이 있다”며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통해 ‘정글의 법칙’의 수장인 김병만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중의 힘은 앞서 파일럿으로 방송돼 화제를 모은 SBS ‘인간게임-상속자’에서도 이미 입증됐다. 지난달 2회에 나눠 공개된 방송에서 김상중은 평소 차분하고 신뢰를 주는 말투로 화제를 모아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서 정규 편성될 가능성을 높였다. 또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는 설득력 있는 입담을 더하면서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공을 세웠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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