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광복절 욱일기 논란’ 티파니 “심려 끼쳐 죄송…신중히 생각·행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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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5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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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파니 소셜미디어
사진=티파니 소셜미디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소셜미디어 사진에 욱일기(旭日旗) 스티커를 넣어 논란이 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7)가 “이렇게 소중하고 뜻 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자필 사과했다.

티파니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광복절 욱일기 사진 논란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티파니는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 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사진에 욱일기 스티커를 넣어 논란이 됐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旭光)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덧붙여 형상화한 일본의 군기(軍旗)다. 일제의 전범(전쟁의 범인)들이 만들고 사용해 ‘전범기’라고도 불린다.

논란이 확산되자 티파니는 욱일기가 들어간 스냅챗 사진과 일장기가 들어간 이모티콘을 삭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일장기는 (공연차) 일본에 있어서 썼다고 해도 욱일기는 뭐냐”고 꼬집으며 그가 출연 중인 KBS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하 티파니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티파니입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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