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홀린 삼둥이, ‘인기 폭발’… 최연소 한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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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0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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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검색어에 오른 삼둥이. 웨이보 갈무리
인기 검색어에 오른 삼둥이. 웨이보 갈무리
‘국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지 어언 4개월째. 그럼에도 삼둥이를 그리워하는 네티즌이 상당한데요.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뒤늦게 ‘삼둥이앓이’가 한창입니다.

최근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대한민국만세(大韩民国万岁)’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유저들은 자신의 웨이보에 “대한민국만세 정말 귀엽지 않냐”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을 게재했고요. 삼둥이의 어릴 적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네티즌은 할아버지와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이 할아버지는 민국이와 만세의 사진에 “저 집 아이들, 참 재밌게 놀더라”고 말해 삼둥이를 아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삼둥이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부분이죠.

관광지에서 판매 중인 삼둥이 달력.
관광지에서 판매 중인 삼둥이 달력.
실제로 중국 네티즌들은 송중기앓이 못지않은 삼둥이앓이를 보여줬는데요.
▲만세, 송일국 발에다 대고 ‘아빠~’라고 부를 때 정말 귀엽더라
▲송가네 아이들은 말과 행동이 예쁘다
▲한국 가면 꼭 삼둥이를 만나고 싶다
▲이렇게 귀여울 수 있을까 등의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특히 민국이의 인기가 남달랐습니다.
한 네티즌이 올린 민국이의 영상은 좋아요 998개와 댓글 300여개, 공유 천여 번을 기록했고요.
사진과 영상에는 “노래 부르는 모습 정말 귀엽다”, “어쩜 이렇게 영특할까”, “민국이 같은 아들 낳고싶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나도 나중에 다섯 쌍둥이를 낳아서 중화, 민국, 공화, 국, 만세라고 이름 짓고 싶다”라고 소망을 드러낸 네티즌도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북촌한옥마을 등 다수의 관광지에서는 삼둥이의 기념품을 판매 중인데요. 송중기, 김수현, 박보검 등 한류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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