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광 한예리, 살기 넘친 무사 연기…新 무협 여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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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3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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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광 한예리의 최후 | 방송화면 캡처
척사광 한예리의 최후 | 방송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방송에서 그려진 척사광 한예리의 최후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22일 50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용했다. 마지막 방송은 곡산검법의 마지막 전승자인 ‘척사광’ 한예리의 열연이 돋보였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변요한(이방지)과 한예리(척사광)의 마지막 대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예리한 칼끝을 겨눴다. 두 사람의 눈빛은 독기로 가득했다. 변요한은 한예리와 날카롭게 대치하다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이때 윤균상(무휼)이 유아인(이방원)과 신세경(분이)를 호위하던 중 학혁권(길선미)를 처치하고 변요한과 함께 한예리를 몰아붙였다.

척사광 한예리는 두 사람을 상대로 끝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싸웠지만 결국 두 사람의 칼에 최후를 맞았다. 윤균상과 유아인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시신 옆에 칼을 가지런히 놓고 떠났다.

한예리의 척사광 연기는 살기 가득한 무사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그림자’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기린과 아프리카’(2007) ‘푸른 강은 흘러라’(2008) ‘봄에 피어나다’ ‘파주’(2009) ‘귀향’ 등에 주연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연기력도 함께 성장했다.

한예리는 2013년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한기도 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사광 연기는 강렬한 모습으로 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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