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中 ‘다크호스’ 급부상…귀국도 못하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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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2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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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 사진제공|후난위성TV
가수 황치열. 사진제공|후난위성TV
가수 황치열이 중국에서 받고 있는 남다른 인기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인기 예능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면서 귀국하지 못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황치열은 한국에서도 한 장의 음반을 내놓은 가수여서 중국으로 건너간 1월 말만 하더라도 현지에서 이런 인기를 받을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180도 달라진 위상으로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인기가 높아질수록 그를 찾는 곳도 많아져 아예 현지에 머물며 각종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그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매회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만큼 다음 경연을 위해 4일간 방송 준비에 매달린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녹화가 진행되다보니 한국과 중국을 오가기 힘들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탈락(?)할 때까지 방송에 출연하면서 현지에서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나 언론 매체 인터뷰 등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중국어권 가수들과 벌이는 경쟁에서도 살아남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처음엔 이렇게까지 오래 있으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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