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밀젠코 마티예비치, 남다른 한국사랑 “이 세상에 내 집 하나 더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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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9일 10시 22분


복면가왕 밀젠코 마티예비치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에 과묵한 번개맨으로 출연한 그룹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도 주목받았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지난 2013년 7월 동아일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어떤 곳인가’라는 질문에 “여러 번 방문했다. 이 세상에 내 집이 하나 더 있는 것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곳이다. 고마워요. 나도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한편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과묵한 번개맨으로 무대에 올랐다.

MC 김성주는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출연 과정에 대해 “사실 한국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다”며 “4개월동안 한국말을 공부해 오늘 이렇게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꽤 비슷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느낀다. 1990년부터 여기에 와 공연을 했는데 항상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 왜 다시 안 돌아오겠냐”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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