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그림 화제, 미술평론가 “화가가 될 사람이 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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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8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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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그림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화가로 활동 중인 배우 하정우의 그림이 화제인 가운데, 화가 하정우에 대한 전문가의 평이 재조명받았다.

지난 2012년 4월 하정우는 홍콩 호텔 아트페어 출품을 위해 홍콩의 한 호텔에서 3박4일간 두문불출하며 ‘홍콩’(HK) 시리즈로 그림을 그렸다.

당시 하정우와 동행했던 미술평론가 김종근(홍익대 겸임교수)은 “놀라운 집중력과 몰입도로 15시간을 그림과 씨름하는 모습은 마치 그림 그리는 검투사와 같았다”며 “화가가 될 사람이 배우가 돼 미술평론가로서는 큰 실망”이라는 극찬을 전했다.

한편 27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금손’을 가진 스타로 하정우를 소개했다.

하정우는 화가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하면서 2010년부터 전시회도 열고 있다. 이미 국내외에서 100여 점의 그림을 선보였고, 그 가격은 중견 화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작품의 최고가는 18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욕에서 전시한 그림은 모두 완판되며 ‘그림 완판남’으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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