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멜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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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1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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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한효주. 스포츠동아DB
연기자 한효주. 스포츠동아DB
연기자 한효주가 연말에 또 한 편의 멜로영화를 내놓는다. ‘뷰티 인사이드’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멜로다.

한효주는 12월10일 개봉하는 ‘서툴지만, 사랑’으로 관객과 만난다. 동시에 처음 주연을 맡은 일본영화란 점에서 시선이 쏠린다.

‘서툴지만, 사랑’은 엇갈린 사랑을 나누는 네 남녀의 이야기다. 한효주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디자이너 태소연 역을 맡고, 헤어진 연인을 마음에 간직한 상황을 그려낸다.

오랫동안 일본영화 작업에 관심을 보여 온 한효주가 ‘서툴지만, 사랑’에 출연한 이유는 감독을 향한 믿음으로 가능했다.

연출을 맡은 이누도 잇신 감독은 일본의 대표적인 멜로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유명한 연출자. 이후 여러 영화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온 감독에게 갖는 신뢰와 기대로 이번 영화에 참여했다.

모든 촬영을 일본에서 진행한 한효주는 그동안 쌓은 유창한 일본어로 대사를 소화했다.

‘서툴지만, 사랑’의 수입사 블루미지는 “이누도 잇신 감독은 한효주가 가진 청량한 느낌에 기대를 걸고 단번에 배역을 맡겼다”며 “이에 보답하듯 한효주 역시 제 몫을 해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통해 한효주가 또 한 번 멜로 장르에서 그 실력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앞서 한효주는 8월 개봉한 ‘뷰티 인사이드’로 2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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