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준호 “도박에 빠진 매니저가 8000만원 들고 튀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1월 12일 08시 22분


코멘트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라디오스타’ 정준호가 전 매니저의 도박중독에 대해 얘기했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작정하고 홍보한다 전해라’ 특집으로 게스트로 정준호, 문정희, 걸스데이 민아, 비투비 민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준호는 매니저가 지갑을 훔쳐 달아난 적이 있다고 말하며, 그 액수만 무려 8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정준호 씨가 매니저에게 지갑을 맡겼는데 매니저가 들고 튀어가지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준호는 “평상시에 졍조사 같은 걸 많이 다니다 보니 카드 같은 걸 줘 ‘돈을 찾아와라’라고 한다. 그래서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전 매니저가)인터넷 게임에 빠지다 보니 처음에는 돈을 빌려썼나보다. 독촉을 하니까 ‘형님걸 쓰고 빨리 채워넣어야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돈이 주기적으로 빠져나갔다. 뭔가 잘못됐다 하는 순간 튀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준호는 매니저를 선처했다. “이 친구도 반드시 갚겠다고 하더라. 지금도 다달이 갚아가고 있다”며 전 매니저가 변상 중임을 밝혔다.
라디오스타 정준호. 사진=라디오스타 정준호/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