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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승진 “과거 슬럼프 때 5000원 들고 집 나와…편의점 구석서 울며 삶은 달걀 먹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21 11:28
2015년 9월 21일 11시 28분
입력
2015-09-21 11:27
2015년 9월 21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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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승진.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김승진 “과거 슬럼프 때 5000원 들고 집 나와…편의점 구석서 울며 삶은 달걀 먹어”
‘복면가왕’에 출연한 도전자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의 정체는 가수 김승진이었다. 이에 김승진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받았다.
과거 김승진은 정규앨범 7집 발표 후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승진은 “1995년 단돈 5000원을 들고 집을 나왔다. 김완선 씨의 녹음실 꼭대기 옥탑방에서 지냈는데 살도 찌고 술도 많이 마시고 비참했다”며 슬럼프를 겪었던 때를 떠올렸다.
김승진은 1985년 데뷔 앨범 ‘스잔’으로 아이돌 스타가 됐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음악적으로 슬럼프를 겪고 1997년 외환위기 때 발표한 6집은 돈이 없어 홍보도 못한 채 사장됐다.
이어 그는 “어쩌다 편의점에 들러 삶은 달걀로 배를 채울 때면 사람들 볼까봐 구석에서 눈물 흘리며 먹곤 했다. 그 와중에도 자존심 때문에 밤무대는 죽어도 서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아무리 스케줄이 없어도 오락 프로그램은 사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는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이하 황금박쥐)’와 ‘윙윙윙 고추잠자리(이하 고추잠자리)’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황금박쥐는 1라운드 대결에서 김추자의 ‘무인도’를 열창했지만 패배했다. 이에 황금박쥐는 점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었다.
김성주는 “80년대에 가수 박혜성 씨와 라이벌이었다. 김승진파와 박혜성파가 있었다”며 당시 김승진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후 김승진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음반제작이 미뤄졌다. 10년 째 녹음만 하는 가수가 됐다. 앞으론 어떤 조건과 상황에 관계없이 내 인생을 가고 음악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복면가왕 김승진.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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