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북한 숙청에 비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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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8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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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진중권 SNS
사진=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진중권 SNS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9일 여당 의원총회의 원내대표 사퇴권고 의결에 따라 사퇴했다. 이를 두고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북한의 숙청에 대입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의원 동무들의 열화 같은 박수로 공화국 최고 존엄을 모욕한 공화국 반동분자 유승민이 숙청됐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숙청 대상은 당권력 서열 1위인 김무성 동지겠죠”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사퇴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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