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명가’ 명필름, 파주에 새로운 영화 공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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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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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영화학교
명필름 영화학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화장’ 등을 제작해온 제작사 명필름이 새로운 영화 공간을 세웠다.

명필름은 4월30일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명필름영화학교 및 명필름아트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명필름 이은·심재명 대표와 ‘화장’의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한 개관식에서 이은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영화계 동료 및 관객 덕분에 이룬 성과의 의미를 어떻게 함께 나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공간”이라면서 “명필름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이 공간을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 배우 안성기, 정지영·이용주 감독,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 백기원 통일문제연구소장 등도 함께했다.

명필름영화학교 및 명필름아트센터는 연면적 7941평방미터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명필름영화학교는 “의식과 재능을 겸비한 참다운 영화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4년 전형을 통해 제1기 학생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두 편의 장편 극영화와 한편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다.

또 명필름 영화에서 출발한 문화컨텐츠의 발전, 공유, 확장을 목표로 설립한 명필름아트센터에는 영화관과 공연장, 전시 공간인 아트랩, 북카페 등이 들어섰다.

명필름은 이번 개관을 기념해 시설 내 영화관에서 20일까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무료 상영한다.

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도 유료 상영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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