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구라 “아내 빚보증, 집에 가면 매일 성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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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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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출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힐링캠프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힐링캠프’에서 아내의 빚 보증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구라는 “‘힐링캠프’에 출연하는 것이 많이 망설여졌다. 작년에 본의 아니게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노출됐다. 굳이 나와서 집안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건가 고민도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빚이 17억 원 정도 된다. 그 금액이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가정주부가 17억 원 보증 빚을 졌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며 당시 기분을 전했다.

김구라는 “2010년도에 처형이 갑자기 잠적을 했다. 지금도 안 나타난다. 자식들과도 연락이 안 된다”며 “처형이 집사람 이름으로 빌린 돈이 많았다. 당시 내가 알았다면 욕을 먹고 그 상황에서 막을 수 있었는데, 그때 집사람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려 메우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이어 “5부·7부 이자까지 붙었다. 그러니 2010년 빌린 5~6억 원이 2013년에 9억 원이 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와 했으면 내가 화가 덜 났을 것이다. 말을 하지 않아 더 화가 났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에 대해 “삐뚤어질 수 있는데 나에게도 잘하고 엄마에게도 잘한다. 낙천적인 성격이다”며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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