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신곡 ‘봄바람’ 훈풍…봄 노래 불패 신화 잇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3일 05시 45분


가수 이문세. 동아닷컴DB
가수 이문세. 동아닷컴DB
음원차트 상위권 유지…내년 재진입 기대도

가수 이문세(사진)가 13년 만에 내놓은 신곡 ‘봄바람’이 히트하면서 ‘봄 캐럴’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나온 15집 ‘뉴 디렉션’ 타이틀곡 ‘봄바람’은 12일(오전 10시 기준) 다음뮤직 1위를 비롯해, 올레뮤직과 벅스, 네이버뮤직 2위, 엠넷닷컴 3위, 소리바다 5위, 지니 10위 등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4년 연속 시즌송인 봄 노래의 인기를 이어가는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2012년엔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이듬해엔 로이킴의 ‘봄봄봄’, 작년엔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가 잇달아 인기를 얻었다. 이 때문에 올해 봄에도 많은 봄노래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문세의 벽은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봄바람’이 내년 봄에도 또 다시 차트에 재진입할 것인지에 쏠린다. ‘벚꽃엔딩’이 해가 바뀌어도 봄만 되면 인기 차트에 등장하면서 ‘봄 캐럴’이란 용어를 만들어낸 점에 비춰 ‘봄바람’이 내년 봄에도 대중의 귀를 간질인다면 ‘봄 캐럴’로서 시선을 모으게 된다.

한편 이문세는 15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공연을 비롯해 성남, 부산 공연 티켓을 매진시키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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