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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페리박 “차도현, 꼭 부탁해”… 뭉클했던 한마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2 14:24
2015년 3월 12일 14시 24분
입력
2015-03-12 14:13
2015년 3월 12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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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킬미 힐미’ 방송 캡처
‘킬미 힐미 페리박’
‘킬미힐미’ 페리박이 차도현을 부탁한 채 사라졌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오리진(황정음)은 페리박(지성)에게 “왜 갑자기 떠날 생각을 하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페리박은 “내가 나이가 제일 많으니까. 내가 솔선수범을 해야 아그들이 내 뒤를 따라올 것이고 그래야 도현이도 인생을 편하게 살테고”라며 여러 인격들의 융합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그(차도현) 잘 부탁한다. 내가 색시 믿고 이제 훨훨 먼 여행을 떠난다. 색시도 늘 웃고 좋은 생각만 하고 살라. 딱 한번 사는 인생이다. 건강하소”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깊은 잠에 빠졌다.
하지만 페리박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인격 ‘미스터X’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스터X’는 ‘킬미힐미’ 초반에 예고된 채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 없다.
한편 페리박이 떠난 ‘킬미힐미’ 최종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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