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후손 악성 루머… 백종원 측 “법적 대응 준비 중”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3월 11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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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법적 대응’

요리연구가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친일파 후손이라는 등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이에 법적대응를 불사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 측은 지난 1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백종원 대표와 관련된 허위 루머가 제기됐다. 법무팀에서 관련 사실을 대해 알아보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 후손이며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품질이 낮은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악성 댓글이 올라왔다. 이러한 주장이 유포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께서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내용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또한 독재시절 인맥으로 투자금을 끌어와서 사업을 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 것이지 정치색과 무관하다”며 “원조쌈밥집 브랜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저급의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정격 품목의 삼겹살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더본코리아’ 및 백종원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글들로 인해 회사 및 각 브랜드 매장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향후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백종원은 소유진과 15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3년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소유진은 둘째를 임신했다.

‘백종원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백종원 법적 대응, 누가 저런 루머를 유포시키는 거지?”, “백종원 법적 대응, 진짜 강력히 법적 대응 나가야할 듯”, “백종원 법적 대응, 단순히 브랜드 이름이 새마을식당이라서 그런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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