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최란 작가 ‘신의 선물’ 美 리메이크…“파일럿 제작 후 정규편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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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9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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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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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작가 신의 선물’

최란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선더보드사를 비롯해 마룬5,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등이 속한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인 CAA와 손잡고 미국판으로 다시 만들어지는 것.

9일 최란 작가가 속한 골든썸픽쳐스는 “지난해부터 ‘신의 선물’ 리메이크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벌였다. 이 달 초 미국 측에서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최란 작가의 동의서를 요청해 이를 전달하면서 리메이크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며 “최란 작가는 리메이크작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골든썸픽쳐스에 따르면 ‘신의 선물’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먼저 제작돼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골든썸픽쳐스는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 후 정규 편성되는 것은 미국에서 제작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거치는 일방적인 방식”이라며 “대본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 좋고, CAA에 소속된 인지도 높은 배우가 출연한다면 정규 편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조승우, 이보영이 출연한 ‘신의 선물’은 지난해 3월 SBS를 통해 방송돼 웰메이드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로 탄탄한 대본과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얻었다.

한편, ‘신의 선물’ 리메이크 소식과 함께 최란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최란 작가는 현재 인명 구조대의 이야기를 다룬 ‘세이버’를 준비하고 있다. 5년 이상 준비한 작품으로 이미 대본 집필을 절반 이상 마쳐 높은 완성도가 기대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K-드라마 위크’에서 소개돼 영국 유수의 프로덕션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영국 최대 프로덕션인 C21이 판권을 문의하기도 했다.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며 현재 톱스타가 주연으로 물망에 올라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란 작가 신의 선물, 기대된다", "최란 작가 신의 선물, 대박이다", "최란 작가 신의 선물,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최란 작가, 신의 선물.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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