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난동 촬영 영상 있다…테이저건까지 준비”

김원겸 기자 입력 2015-01-13 10:20수정 2015-01-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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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 동아닷컴DB
7일 미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기내에서 벌어진 가수 바비킴의 기내 난동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해 전기충격기(테이저건)이 준비되고, 성추행 정황도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세계일보는 “바비킴의 기내 난동 당시 승무원들이 바비킴을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전기충격기)까지 준비할 정도로 난동과 성추행 상황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바비킴은 자신의 난동을 제지하려는 여성 승무원의 팔뚝을 만지며 ‘호텔이 어디냐, 내 친구들과 놀자’고 치근덕댔으며, 자리를 피하는 승무원을 따라가 같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물어본 뒤 좌석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승객을 응대하려고 지나가던 해당 승무원의 허리를 안으려고 했고, 비행기 맨 뒤 점프 시트(승무원 좌석)로 옮겨지고서도 승무원을 안으려다 제지당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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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바비킴 측은 “당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에서 있었던 일을 촬영한 영상이 있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고, 인천공항경찰대 측도 “사건 조사가 시작되지 않아 당시 상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바비킴이 탔던 비행기의 승무원이 10일 귀국한 뒤 이들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피로감 등 이유로 연기됐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 난동이 있으면 절차상 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게 된다”면서도 “향후 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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