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잠복 결핵 집중 관리, 15세 이후부터 결핵 발생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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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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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잠복 결핵 집중 관리 사진= MBC 뉴스 화면 촬영
청소년 잠복 결핵 집중 관리 사진= MBC 뉴스 화면 촬영
청소년 잠복 결핵 집중 관리

청소년기 잠복 결핵 집중 관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1일 내년부터 청소년 잠복 결핵 집중 관리 사업을 전체 시·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결핵 발생률은 15세 이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10~14세는 10만 명당 5.4명의 결핵이 발생한 반면 15~19세는 10만 명당 37.2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시범 사업 모형을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게 ‘잠복 결핵 감연 검진과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역학조사로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청소년 결핵환자가 20% 감소했다”며 “해당 사업이 확대 시행되면 결핵 환자가 더욱 감소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잠복 결핵 집중 관리. 사진= MBC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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