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결혼 10일 앞두고 또 사기혐의 피소, “1억4000만원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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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0일 15시 56분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사진 = 동아 DB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사진 = 동아 DB
신정환, 결혼 10일 앞두고 또 사기혐의 피소, “1억4000만원 내놔”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방송인 신정환(39)이 결혼을 열흘 앞두고 사기혐의로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1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모 씨(62)는 신정환이 빌린 돈 1억4000만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7월 같은 혐의로 신정환을 고소했던 이 씨는 신정환으로부터 일단 3000만 원을 먼저 갚고 나머지는 3개월 뒤 변제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지만 신정환이 돈을 제때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러나 고소 내용이 사기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고소장 내용이나 고소인 진술로 봤을 때 신정환에게 범죄 의지가 있었다고 볼 수 없고 추가 피해도 없었다는 것.

경찰 측은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1억 여 원을 받아갔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며 신정환을 고소했던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신정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역시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신정환은 20일 12세 연하 여자 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정환의 측근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기 혐의와 결혼은 상관없는 일이라며, 예정대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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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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