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포맨 전 멤버 김영재, 탈퇴 당시 입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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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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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진 = 동아닷컴 DB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진 = 동아닷컴 DB
포맨 전 멤버 김영재

그룹 포맨 전 멤버 김영재(34)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과거 김영재의 그룹 탈퇴 당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맨 소속사는 지난 4월 김영재의 탈퇴 소식을 전하면서 “포맨의 맏형 김영재가 지난달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며 “새 앨범 활동은 신용재, 김원주 2인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영재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앞날과 발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비록 회사와 포맨을 떠나게 됐지만 영재의 향후 활동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재는 소속사를 통해 “포맨의 멤버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그동안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포맨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는 솔로로 독립해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활동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5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은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자신의 채무변제 등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 등)로 포맨 전 멤버 김영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영재는 채무금 5억여원으로 ‘빚 돌려막기’를 하는 과정에서 사기행각을 벌인 의심을 사고 있다.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며 이 모씨 등 5명에게서 총 8억9560만원을 받아낸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김영재가 2000년대 중반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맨 전 멤버 김영재 불구속 기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포맨 전 멤버 김영재, 대체 무슨 일?”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잘 해결되길”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진짜 사기인가?”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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