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이기영 “갑상선암 투병, 강한 주사에 장이 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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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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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사진 = SBS ‘좋은 아침’ 화면 촬영
이기영. 사진 = SBS ‘좋은 아침’ 화면 촬영
이기영

배우 이기영이 갑상선암으로 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기영은 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2012년 11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날 이기영은 “가슴 안은 남자답지 못한데 그래도 남자다운 척을 하려고 사는 사람이다. (갑상선암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동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원인 불명의 임상에 한 번도 없던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방사선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다. 이게 갑상선암 때문에 기인한 현상들이 아닐까 싶어 수술을 선택했다. 만 2달을 병원 생활을 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강하게 맞아 장이 헐어서 그냥 피가 나올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또 이기영은 “당시 50세였는데 뭔가 이뤘다 싶은 나이에 고비가 왔다. 우리 어머니는 내 갑상선암 소식을 아직도 모르신다. 이제는 많이 지난 얘기니까 이 방송을 보고 한 말씀 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이기영. 사진 = SBS ‘좋은 아침’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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