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조장? 20대 女방송인, SNS 사진 올렸다 뭇매 “이게 뭐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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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8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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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런 구저 인스타그램
사진=로런 구저 인스타그램
영국 리얼리티 TV쇼 ‘TOWIE’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로런 구저(Lauren Goodger·28)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선정적인’ 사진 한 장 때문에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해당 사진이 성폭력을 부추긴다는 것이 그 이유다.

미국 연예매체 OK!매거진은 로런 구저가 공개한 사진이 논란이 되기 시작하자 그가 직접 “성폭력을 부추기기 위해 이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런 구저는 지난 18일 한 남성이 한 손으로 여성의 엉덩이를 더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머리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에는 “남자들이 알아야한다. 여자들은 소년(boy)이 아닌 남자(man)를 원한다는 것을”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를 본 팔로워들은 “성폭력을 조장하는 사진이다”, “아이들이 봐서는 안 될 것 같다”는 내용의 덧글을 남기기 시작했고 로런 구저는 결국 “말도 안 되는 비난이다. 이 사진은 ‘섹시한’ 사진이지 여성을 비하하는 그런 사진이 아니다”라며 “성폭력을 해도 좋다는 의미로 이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며 이 사진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이상한 사람들임에 틀림없다”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로런 구저는 지난 7월 전 남자친구 제이크 매클레인과 사귈 때 촬영된 6초짜리 섹스 비디오가 유출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로런 구저는 그 이후에도 자신의 SNS에 비키니 셀카 등 아찔한 노출 셀카들을 연속으로 올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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