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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강혜정 “김혜자, 매체에 역사를 쓰신 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6 15:04
2014년 11월 26일 15시 04분
입력
2014-11-26 14:37
2014년 11월 26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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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배우 강혜정이 김혜자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제작보고회가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과 배우 김혜자, 강혜정, 이천희, 이레가 참석했다.
이날 강혜정은 김혜자에 대해 “솔직히 선생님이시다 보니까 어렵고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정말 소녀 같으시다”고 말했다.
강혜정은 “현장에서 소녀처럼 나긋나긋하게 해주셔서 귀여워보였다”며 “제가 어느 순간 연기가 잘 안 풀리는 시점이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조언을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혜정은 “김혜자 선생님과 한 작품에 나온다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다. 매체에 역사를 쓴 분이기에 설레고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미국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10세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담았다. 다음달 31일 개봉.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사진=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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