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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감독님, 다이어트 요구하셨지만 결과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8 18:11
2014년 8월 28일 18시 11분
입력
2014-08-28 17:39
2014년 8월 28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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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사진 = ‘슬로우 비디오’ 스틸 컷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다이어트'
배우 남상미(30)가 다이어트 실패담을 털어놔 화제다.
남상미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다이어트에 실패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슬로우 비디오' 김영탁 감독은 남상미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인 봉수미 캐릭터를 설명하며 “봉수미는 자신의 목적에 집중하는 캐릭터여서 나머지 부분은 관리가 안 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은 남상미의 날렵한 얼굴을 기대하고 생각한 것”이라며 “원래는 남상미가 살을 많이 빼기로 했는데 건강하게 나왔다”고 했다.
이를 들은 남상미는 “감독님이 나에게 다이어트를 요구했다”며 “촬영을 시작하기 전 다이어트를 하려고 노력했고 감독님도 만족했다”고 했다.
이어 남상미는 "크랭크인 이후부터 다시 돌아갔다. 나의 관심 부족으로 현장에서 컷하는 소리와 함께 잠이 들곤 했던 모습에 반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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