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진경, 시험관 시술 고백 “안 해 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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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6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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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홍진경

모델 홍진경이 시험관 시술로 힘들어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홍진경은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5대독자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7년간 노력한 끝에 아이를 낳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홍진경은 “남편이 5대독자다. 그런데 7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안 해 본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관 시술을 7년동안 했다. 아이를 가지려면 한 달 내내 주사를 맞고 한다. 몸이 망가져서 3개월에 한 번 씩 해야 했다. 그 때 남편은 내게 ‘난 정말 아기 싫어한다. 누가 아기 데려오는 것도 싫다’고 했었다. 애를 낳아보니까 아이를 예뻐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시어머니도 단 한 번도 내게 ‘넌 왜 아이가 없니’라고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없어도 되니까 부담 갖지 마라’라고 해주셨다”고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7년 동안 다른 부부들이 겪기 힘든 일을 겪으면서 남편과 정말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그때 많이 놀러 다녔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육아에 정신 뺏길 일이 없으니까. 지금도 내 남편은 가장 좋은 오빠고 가장 좋은 술친구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경은 2003년 5월 사업가 김정우 씨와 결혼해, 2010년 딸 김라엘 양을 얻었다.

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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