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 하던 최자-설리 소속사, 이번엔 빠르게 열애 인정…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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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9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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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설리. 사진 = 아메바컬쳐,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자, 설리. 사진 = 아메바컬쳐,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자-설리 열애 인정

다이나믹듀오 최자(34)와 걸그룹 에프엑스 설리(20)가 드디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선 열애설에서 부인하거나 애매한 입장을 취했던 양측 소속사는 이번 열애설에 대해 빠르게 인정하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9일 오후 1시30분경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자와 설리가 남산에서 데이트를 모습을 포착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자와 설리는 ‘슈퍼문’이 뜬 날인 10일 남산타워에서 손을 꼭 잡은 채 산책을 하고 남산 자동차극장에서 설리의 스크린 데뷔작인 ‘해적’을 감상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최자와 설리로 추정되는 남녀가 런닝복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채 산책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열애설 보도 이후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던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처와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후 3시 이후 열애설을 인정하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전했다.

최자는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프엑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SM은 이날 오후 “(설리와 최자는)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한다”면서 짧게 입장을 밝혔다. 또 설리가 최근 소속사에 그룹 탈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에프엑스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자, 설리. 사진 = 아메바컬쳐,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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